-
통합 창원시체육회가 14일 창원스포츠파크 내 창원시체육회 사무실에서 안상수 창원시장을 비롯한 이사, 대의원, 직장운동부 감독 및 선수, 생활체육지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새로 출범하는 통합체육회의 명칭은 '창원시체육회'로 하고 창원시장이 당연직 회장이다.
통합 창원시체육회 조직은 정회원단체, 준회원단체 및 인정단체로 구성된다. 기존 체육회 및 생활체육회 81개 종목단체 중 통합대상은 21개 종목으로 오는 9월말까지 통합할 예정이며, 통합 후에는 총60개 종목 정회원단체로 구성된다.
이날 창원시체육회장인 안상수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체육회 관계자들을 치하하면서 "상임부회장을 중심으로 창원시 체육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시민들에게 건강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매개체이자 시민화합의 최선봉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통합 창원시체육회 상임부회장에는 전 마산시유도회장을 역임한 허영 씨가 임용되어 창원시체육회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상임부회장으로 임용된 허영 씨는 마산시 유도회장을 6년간 역임하면서 체육회와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폭넓은 인맥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많은 체육인들과 유대를 돈독히 해오고 있다. 또한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으로 재직하는 동안에는 기관장으로서 조직관리 및 준정부기관 청렴도 평가 1위를 수상할 만큼 투철한 공직관과 소통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바 있다.
신임 허영 상임부회장은 "소통을 제1의 덕목으로 여기고 엘리트선수부터 생활체육인까지 소통과 화합을 통해 통합 창원시체육회를 빠른 시일 내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통합 창원시체육회는 지난 4월 창립 대의원총회와 6월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체육회 규약 및 제 규정을 의결하고 체육회 조직 및 근간을 마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