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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는 세계 각국 대학의 우수 논문을 평가한 ‘2016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에서 국내 대학 가운데 5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시아에서는 지난해 126위보다 44계단 오른 82위, 세계 순위로는 지난해 599위보다 5계단 오른 594위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전체 1, 2위를 차지한 포스텍과 카이스트를 제외하면 종합대학으로서는 이화여대, 서울대에 이어 국내 3위 수준이다.
특히 생물의학·보건학 분야에서는 국내 2위(KAIST-울산대-POSTECH-이화여대-서울대 순), 아시아 28위, 세계 476위로 나타났다.
올해 라이덴 랭킹은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과학기술연구소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1000건 이상 국제논문을 발표한 세계 상위 842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된 결과다.
이들 대학들을 대상으로 학술정보서비스기업 톰슨로이터의 데이터베이스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상위 10% 논문비율을 조사한 것으로, 라이덴 랭킹이 높은 대학일수록 세계적 수준의 논문을 많이 발표했다는 것을 뜻한다.
울산대의 경우 인용횟수 상위 10% 논문이 발표 논문 6565편의 8.7%인 570편이나 됐다.
국내 대학 가운데 포스텍이 상위 10% 논문 11.6%의 비율을 나타내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KAIST(11.3%), 이화여대(9.6%), 서울대(9.0%) 순이었다.
세계 순위에서는 1위 록펠러대, 2위 MIT, 3위 스탠포드대, 4위 하버드대, 5위 프린스턴대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