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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지카바이러스 전파 '흰줄숲모기' 주의보

입력 2016-05-03 11:42 | 수정 2016-05-03 12:06

산모 뱃속 태아에 소두증 유발 우려,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 권고

울산시, 지카바이러스 전파 '흰줄숲모기' 주의보로 선제적 대응 나선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4월 29일 서귀포, 진주, 청주 등 세 곳에서 올해 처음으로 '흰줄숲모기'를 확인함에 따라 울산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홍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흰줄숲모기는 몸 전체가 검은색이고 가슴과 등판 중앙, 다릿마디에 흰색 줄무늬가 있는 게 특징이다. 임신 중 뱃속 태아에 소두증(小頭症)을 유발하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을 전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 흰줄숲모기ⓒ울산시 제공


흰줄숲모기는 숲이나 숲 근처 주택가에 주로 서식한다. 겨울에 알로 월동한 뒤 3월 말 알에서 깨어나 5월부터 성충 모기가 돼 늦가을까지 활동한다. 공격성이 상당히 강하며 일반 모기와 달리 낮에 활발히 흡혈활동을 하고 다리 등 땅과 가까운 신체부위를 주로 공격한다.
 
울산시는 현재 산하 5개 보건소에서 주택가 주변 타이어 야적장, 숲, 공원 등에서 흰줄숲모기 서식지 제거 작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흰줄숲모기는 나무구멍, 인공용기(유리병·플라스틱 통), 폐타이어, 화분, 양동이, 캔, 막힌 배수로, 애완동물 물그릇 등 얕은 물이 고여 있는 곳에 산란하는 습성이 있으므로 꽃병, 애완동물 식기의 물은 최소 1주일에 한 번씩 교체하고 빗물이 담길 수 있는 용기 및 버려진 깡통 등은 없애거나 뒤집어 놓아야 한다.
 
또한, 야외활동을 할 땐 밝은색 긴 바지와 긴소매 옷, 품이 넓은 옷을 입고 바지 밑단은 신발이나 양말 속으로 접어 넣는 게 좋으며,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유용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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