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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양산이 품은 명산, 천성산(千聖山) 기획특별전 개막을 기념하여 천성산의 주요 유적과 역사, 자연을 소개한 종합학술도록을 발간했다.
이번 도록에서는 양산의 영산(靈山)인 천성산의 역사,지리적 위치, 원효의 성지라 불릴만큼 찬란한 불교문화재를 소개하고, 원효암, 내원사 등 89암자와 관련 유물의 도판을 칼라로 수록해 그 가치를 더하고 있다.
총 380쪽 분량의 이번 도록은 천성산의 역사,지리적 경관, 89암자에서 확인된 불교문화재, 수려한 자연경관 등에 관한 내용을 5부로 나누어 다각도로 조명했으며 천성산 일대의 고고문화 천성산의 습지와 생태환경 등에 대해 관계 전문가의 새로운 특별논고 4편도 수록했다.
그동안 천성산에 대한 단편적인 글이나 책이 소개된 적은 있으나 천성산을 한 권에 담은 종합학술서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향후 관련분야 연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발간된 도록은 11월 중 문화재청 및 국,공립대학 박물관 및 전국의 도서관,연구기관,관내 학교 등에 배포하여 관련분야 연구자료로 활용되게 된다.
이지은 시립박물관 담당은 "이번 천성산 학술도록 발간을 계기로 천성산의 아름다움과 역사문화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한편 기획특별전 천성산 전시는 지난 달 30일 개막을 시작으로 내년 1월 24일까지 지속될 예정이며 개막 첫 주말 1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찾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