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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는 지난 17일 삼천포종합운동장에서 12만 시민의 소통과 화합의 장인 ‘제15회 사천시민체육대회’를 개최했다.
2014년도 세월호 사고 등으로 인해 4년만에 개최된 이번 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식후공개 행사에 이어 전체 14개 종목 1585명의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다.
이날 개회식에서 14개 읍·면·동은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특색 있는 선수단 입장을 연출했으며, 삼천포중학교 학생들의 환상적인 ‘난타공연’과 육군 8919부대의 멋진 ‘특공무술 시범’ 등 식후 공연으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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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읍·면·동 인구수 기준으로 군별(제1군팀, 제2군팀) 대항전 경기방식 도입으로 인구수에 따른 형평성을 보완했으며, 그 결과 더욱 흥미진진한 진행으로 시민들의 열띤 응원과 환호가 가득했다.
또한 ‘읍·면·동장 및 조직단체장 릴레이’와 ‘지구를 굴려라’ 종목이 새롭게 추가돼 시민들의 화합과 경기를 보는 재미를 더 했다는 평가다.
이날 송도근 사천시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시민체육대회가 사천인의 기상과 패기를 드높이고 큰 화합의 원천이 되기를 바란다”며, “20만 강소도시 건설이라는 희망찬 내일로 도약하기 위해 시민들의 열정과 염원을 다시 한 번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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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체육대회 결과 제1군팀 우승은 사천읍, 준우승 정동면, 3위 사남면, 제2군팀 우승 남양동, 준우승 선구동, 3위 서포면 에서 차지했다. [사진=사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