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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2일 교육사령부 연병장에서 이왕근 사령관(중장, 55세, 공사 31기) 주관으로 임관자 가족과 친지 등 내․외빈이 참석하고 ‘제222기 공군 부사관후보생 임관식’을 가졌다.
이날 영예롭게 임관한 326명(女 17명)의 신임 부사관들은 11주 동안 강도 높은 기본군사훈련을 받으며 지휘능력과 직무지식 등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연마했다.
또한 임관종합평가제를 통해 야전에서 필요한 지휘능력과 교육훈련 지도능력을 엄격하게 검증받음으로써 조국 영공수호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정예 공군 부사관으로 다시 태어났다.
임관식은 수료증서 수여, 임관 사령장과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사령관 훈시, 공군가 및 공군구호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왕근 교육사령관은 이날 임관한 부사관들에게 “공군의 미래가 나 자신에게 달려 있다는 높은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모든 일에 솔선수범함은 물론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326명의 신임 부사관들은 개인 전공과 훈련성적, 희망사항 등을 고려해 특기를 부여받았으며, 첨단 항공우주시대와 지식정보화시대를 이끌어갈 공군의 전문 인력으로서 각자 맡은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이번 임관식에서는 ▲ 육상무선통신사, 심리삼당사 1급 등 10개의 자격증을 보유한 최태호 하사, ▲ 육군 특전사 대위로 전역 후 공군 중사로 임관하여 군번을 2개 보유하고, 헌혈 33회 실시, 인천아시안게임 성화봉송주자 등 다양한 경력을 보유한 우종욱 중사, ▲ 형제가 함께 공군 부사관이 된 이원희, 이준희 하사 등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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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임관한 부사관에게 수여되는 공군참모총장상은 최진솔 하사(27세, 男, 항공정보운영)가, 공군교육사령관상은 우종욱 중사(30세, 男, 일반보급), 기본군사훈련단장상은 김명서 하사(27세, 男, 항공관제)가 각각 수상했다. [사진=공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