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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을지연습훈련의 과제 다양화와 사회 혼란 상황 시 대책 마련 등 개선책을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홍준표 지사는 울지연습 중인 지난 18일 일일상황보고 자리에서 “현재 을지연습은 매년 6·25전쟁 당시 상황과 비슷한 훈련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지금은 생활 패턴이 바뀌어 아파트 거주가 거의 70% 수준이며, 전기, 가스, 휴대폰이 끊기면 도시가 마비되므로, 단전, 단수, 통신두절 등이 되었을 때 극도의 사회혼란에 대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또, 19일에는 “을지연습이 실제 훈련이 되도록 디지털 시대에 맞게 적용해야 한다. 이제는 전쟁 개시를 미리 알 수 있으므로 전쟁발발 시 즉시 응징하는 훈련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보상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해 이학석 경남도 공보관은 “이번 훈련기간에 지적된 사항들은 관계기관에 전파해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며 “내년 훈련부터 적용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