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과 사회복지.보건 부문 투자 축소. 산업.중소기업과 공공안전 부문 확대 희망
-
경남도는 경남도민들은 도의 채무감축과 재정건전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고 20일 밝혔다.도민들은 투자축소가 필요한 분야로 문화.관광과 사회복지.보건 부문을 지목했다. 반면, 투자확대 분야로는 산업.중소기업과 공공안전 부문을 들었다.이와 함께 경남미래 50년 기반구축과 일자리 창출, 지역균형 발전 등 주요 도정투자 우선 사업으로는 각각 항공.나노융합.조선해양플랜트 산업과 경남형 기업트랙.하이트랙 지원, 6개 권역별 전략산업 육성을 가장 많이 지지했다.이 같은 도민들의 의견은 '2016년도 예산편성'과 관련 전체 도민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 나타난 것으로‘홍준표 도정’에서 역점 추진하는 도정방향과 일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진익학 경남도 예산담당관은“도는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채무 감축을 위해 더욱 강도 높은 대책을 추진 중에 있으며, 내년도 예산 편성에 도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번 인터넷 설문조사에 관심을 가져 준 도민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경남도는 지난 7월 8일부터 8월 18일까지 40여 일간‘도민과 함께하는 2016년 예산편성을 위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이번 조사에 도민 2027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다음은 경남도가 실시한 인터넷 설문조사 주요 내용이다.재정운용방안내년도 경남도의 재정운용 방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신규투자를 억제하고 채무를 줄여야 한다.’는 답변에 응답자 1982명 중 45.9%인 909명이,‘올해 수준으로 긴축재정을 운영하여야 한다.’에 34.9%인 691명이 응답해 전체 10명 중 8명이 “재정건전화에 역점을 둬야 한다”는 답변을 했고, 반면‘빚(지방채)를 내어서 신규투자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은 12.3%에 불과했다.건전재정또한 건전재정을 위해 도가 노력을 기울여야 할 부문으로는 체납액 징수와 탈루세원 발굴 등 자주재원 확충(36.9%), 채무가 제로(Zero)가 될 때까지 감축(18.5%), 기존 투자사업에 대한 재검토 및 구조조정(16.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이는 경남도가 강력 추진해 온 재정부문 감사, 채무감축, 출자출연기관 구조조정 등 도정혁신과 의견을 같이 하는 것이다.투자축소또한 투자축소가 필요한 분야를 묻는 설문(2개 선택 가능)에는 응답자의 21.4%가 문화 및 관광을 지목했다. 다음으로는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 18.4%, 국토 및 지역개발 14.2%, 교육 10%. 수송 및 교통 9.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투자확대경남도가‘당당한 경남시대’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해 나가야 할 분야(2개 선택 가능)로는 응답자의 17.2%가 산업?중소기업을 선택했고 다음으로는 공공안전 16%, 교육 15.3%, 사회복지?보건 10.6%, 문화 및 관광 8.1%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주요현안이와 함께 주요 현안사업 중 경남미래50년 기반 구축, 일자리 창출, 균형발전, 안전하고 쾌적한 도민생활환경 조성, 편리한 교통망 구축, 친환경 녹색경남, 활력 넘치는 농어업 육성, 문화관광 경남, 서민복지 등 도정 역점사업에 대한 투자우선 순위에 대하여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