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건립 인센티브 제공, 지역 인재 채용 등 협력 방안 마련
  • 유럽·미국 투자유치단을 이끌고 울산 세일즈 글로벌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김기현 울산시장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소재 로컬모터스 본사를 방문하여 아시아 최초 3D프린팅 전기차 생산 공장 건립 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식은 6월 25일(목) 로컬모터스 본사가 소재한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쉐라톤호텔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저스틴 피쉬킨((Justin Fishkin) 로컬모터스 사장과 울산시 투자유치단 및 로컬모터스 임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 ▲ 로컬모터스에서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하여 만든 전기차‘스트라티’ =블로그캡쳐ⓒ뉴데일리
    ▲ 로컬모터스에서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하여 만든 전기차‘스트라티’ =블로그캡쳐ⓒ뉴데일리
    로컬모터스는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하여 ‘스트라티’라는 전기차를 단시간에 제작하여 유명세를 탄 이후 고객맞춤형 자동차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기업으로 향후 10년 내에 전세계 100개의 3D프린팅 전기차 생산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 전기차 생산공장(마이크로팩토리) : 주요 도시 중심 100마일 이내 위치한 총면적 3,716㎡(1,124평)규모로 연구실(공동창작, 교육, 커뮤니티 공간), 조립공장, 자동차 전시·판매실로 구성
     
    울산시는 올해 3월 로컬모터스 존 로저스 회장 일행이 울산을 방문하였을 때, 아시아 최초 3D프린팅 전기차 생산 공장 건립에 대해 최초 투자제안을 하였고, 인센티브 지원 협의 등 적극적인 투자 유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울산시와 로컬모터스는 이번 MOU체결을 통해 마이크로팩토리 건립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 지역 인재 채용 등 상생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로컬모터스 전기차 생산 공장 유치로 울산의 석유화학산업과 연계한 3D프린팅 신소재 개발 및 공정혁신을 통해 3D프린팅 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조립실, 차량 제품 판매 공간, 카페 등으로 구성된 공장은 울산의 산업관광자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울산을 해외 1호 마이크로팩토리 투자처로 결심해 주신데 감사드린다.”면서 “자동차 메카도시 울산과 혁신기업 로컬모터스가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