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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은 17일 남강댐 어업피해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박영일 군수, 김창영 남해수협장, 심봉택 수산기술사무소장을 비롯, 강진만권 어촌계협의회, 새꼬막공동체 등 강진만 5개 단체 어업인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결성된 남강댐 어업피해대책위는 서창실 위원장을 비롯, 4명의 부위원장, 총무, 감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남강댐 방류피해 예방과 어업피해 최소화를 위해 인근 시·군 상생발전협의회 및 남강댐관리단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서창실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강진만 어업 5개 단체의 추대로 위원장 직에 오르게 됐다”며 “남강댐 방류로 인한 강진만 어업피해 규명과 적절한 보상, 어민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일 군수는 축사에서 “강진만은 천혜의 자연과 풍광을 가진 보배인 동시에 수산자원의 보고이기도 하다”며 “남강댐 방류로 인한 양식물 등에 피해를 안겨 주고 있어 강진만의 환경 감시 및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남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