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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17일 오전 서부권개발본부 회의실에서 경남진주혁신도시에 이전 완료한 LH 등 이전공공기관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구식 경남도 서부부지사와 LH, 한국남동발전,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중앙관세분석소, 중소기업진흥공단, 국방기술품질원 등 이전이 완료된 7개 이전공공기관 본부장급 임원이 참석했다.
최 부지사와 공공기관 본부장들은 혁신도시 추진상황, 교육여건, 이전지원과제 등 혁신도시 활성화 및 정주여건에 관련한 생활불편 및 건의사항을 토론하고 상생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이전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이 진주를 제2의 고향으로 조기 정착 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공공기관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회의를 주재한 최 부지사는 “국회의원이던 2004년 혁신도시 출발에서 2011년 LH 공사 진주 일괄 이전 확정에 이르기 까지 숱한 어려움에 봉착했지만 결국 혁신도시는 진주로 온전히 오게 되었다”며 “국회의원 시절 온 열정을 바쳐 지켜낸 만큼 서부부지사 임기동안 혁신도시의 활성화와 공공기관의 정착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 부지사는 경남 진주의 역사와 혁신도시의 이전과정을 의원 시절의 생생한 경험담과 함께 상세히 설명하여 참석자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최 부지사는 “경남진주혁신도시가 기존 시가지와 연접해 있어 타 지역보다 정주여건 조성이 우수한 장점을 살려 이전기관 임직원과 가족의 불편사항을 하나하나 검토해서 해결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이전공공기관들이 서부경남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전 공공기관에 대한 도차원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사진=경남도)
<경남진주 혁신도시 추진현황>
현재 경남진주혁신도시는 김시민대교와 진주IC연결도로 등 진입도로가 완료 되었고 혁신도시 기반시설은 올해 12월말 최종준공 예정으로 있으며, 공동주택 10,437세대 중 4,603세대가 입주 완료하였다.
특히, 얼마 전 분양한 A-9블럭 630세대는 주택을 구입하지 못한 이전공공기관 직원에게 70% 특별 분양 하여 임직원들의 복지혜택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혁신도시 내 학교 보급을 위해서도 총 7개교 중 3개교를 2016~2017년 개교 목표로 추진하고 있고 갈전초등학교는 이미 2013년도 개교하여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전공공기관 직원의 조기 정착을 위해 35개 이전지원과제를 추진하여 2014년 까지 28개 과제를 완료하였고, 추진 중인 7개 과제도 조기에 추진하여 생활환경 변화에 따른 불편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