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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도시재생, 경관, 디자인 등 도심 활성화 정책을 기조로 하는 ‘울산 도시창조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 기본계획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개년을 목표로 총 6대 분야, 87개 사업으로 짜였으며 사업비는 국비 등 총 1,887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6대 분야는 ▲도시창조(도시재생, 경관, 디자인 등) 정책방향 설정 ▲창조적 도시 공간 창출 ▲울산의 정체성 확보 ▲시민 공감 도시디자인 ▲체계적 경관 기반 관리 ▲파생적 도시재생, 경관, 디자인 연계사업 등으로 짜였다.
분야별 주요 사업을 보면 먼저 ‘도시창조 정책방향 설정’과 관련, 2025년 도시재생 전략계획, 경관기록화, 경관계획, 산업단지 안전디자인 가이드라인, 야간․해안경관 가이드라인,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 유니버셜디자인 가이드라인, 공공 공간디자인 가이드라인, 2030년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등 16개 사업이 마련된다.
‘창조적 도시 공간 창출’과 관련, 언양 중심 시가지 재생 디자인, 중구 달빛누리길 조성, 장생포마을 생활여건 개조 등 23개 사업이 추진된다.
‘울산의 정체성 확보’를 위해 옛흔적 등 기존의 것에 스토리텔링을 더해서 산업단지 색채 및 안전 디자인 지원, 한글마을 조성, 울산 경관 기록화 등 10개 사업이 이뤄진다.
‘시민공감 도시 디자인 분야’는 도시디자인 공모전, 옥외광고대상전, 간판개선 시범사업, 경관협정 운영 지원체계 구축 등 13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체계적 경관 기반 관리’와 관련, 가로환경 시설물 디자인 가이드라인, 범죄예방 도시 디자인 기본계획, 시설물 디자인 특허청 등록관리 등 8개 사업이 추진된다.
‘파생적 도시재생, 경관, 디자인 연계 사업’으로는 안전한 보행환경 구축, 전통시장 친환경 쇼핑문화조성, 남산근린공원 수변광장 조성, 화암추 등대 관광자원화 등 17개 사업이 추진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울산이 대한민국 산업화의 산실 역할 수행에 이바지해온 바 있지만, 향후는 ‘그래도 울산’이라는 향토애를 가질 수 있도록 매력 있는 정주여건 구축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