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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는 오는 11일 오후 3시 거제시청 중회의실에서 거제시, 한국감정원, 부산강서산업단지주식회사(이하 “실수요자조합”), 부산은행, 경남은행 금융권의 각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특수목적법인(이하 “SPC”) 설립을 위한 사업협약식을 가진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 12일 건설투자자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산업개발(주) 컨소시엄과의 협상이 결렬된 이후 SPC 설립 등 향후 사업추진일정에 차질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일부 부정적인 여론도 많이 있었지만, 거제시는 SPC를 우선 설립하고 이후 건설사를 선정하여 효과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자는데 협약당사자 전원의 의견이 일치가 되면서 사업협약 체결이 성사되었다고 한다.
사업협약 내용으로는 거제시, 한국감정원, 부산강서산업단지(주), 부산은행, 경남은행은 이번 협약체결일로부터 3개월 이내 자본금 30억 원 규모의 SPC를 설립하기로 하고, SPC가 설립되면 거제시는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관련 인․허가 업무총괄, 한국감정원은 보상관련업무 총괄, 실수요자조합은 책임분양과 총사업비의 책임조달, 금융권은 자금관리 및 중도금(잔금)대출 업무를 각각 수행하게 된다.
한편, 건설투자자는 설립된 SPC에서 적정한 업체를 선정하게 되며 선정된 건설사는 책임준공을 통한 공사를 시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