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설공단, 메르스 예방대책 강력 추진

창원시설공단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5일 김용철 이사장 직무대행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메르스 감염병 사전예방을 통해 공단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고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예방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경영본부장을 총괄책임자로 한 종합상황반을 운영하고, 의심환자 발생 시 창원보건소를 비롯한 삼성창원병원과 파티마병원 등 거점치료병원으로 즉시 신고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공단은 산하 각 시설의 출입구 및 안내데스크에 손소독제(세정제)를 비치하고, 올바른 손씻기 및 기침예절에 대한 안내문을 게시하는 등 예방수칙도 홍보한다.

특히 시민생활체육관과 상복공원 등 이용 고객이 많은 시설에는 적외선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의심환자 모니터링과 일일보고를 실시하는 등 비상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공단은 지난 3일부터 산하 각 노인복지관에서 전염병에 취약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메르스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8일부터는 노인들에게 마스크 착용교육을 실시한 뒤 지급할 방침이다.

김용철 이사장 직무대행은 “메르스 감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위생 및 예방수칙 홍보와 교육을 강화해 시민들과 고객들이 전염병 없는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창원시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