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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대화)는 6월 3일 오전 10시 30분 언양읍 반송리 채종포에서 농업인, 공무원 등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트리티케일 채종포 사료작물 현장 평가회’를 개최한다.
이번 평가회는 수량 및 영양 가치가 높은 트리티케일 확대 보급으로 축산농가 자급 조사료 생산 향상과 축산경영비 절감을 위해 열린다.
주요 일정은 트리티케일 채종포 추진 경과보고, 각 품종별 특성 및 재배기술 설명, 종자 채종 후 농가 신청방법 등 설명, 종합토의 및 질의응답 등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보리와 같이 자가 채종이 가능한 트리티케일 신품종 보급으로 수입종자 대체 효과는 물론, 혼파재배를 권장할 수 있어 수확량 증대와 사료 영양가치 향상으로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리티케일 도입은 울산지역의 청보리와 호밀 위주의 조사료 재배에서 수입의존도가 높은 호밀 종자를 국내 적응성이 뛰어난 국내 개발 트리티케일 품종으로 대체하여 사료비를 절감하고 수확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추진되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트리티케일 신품종 ‘조성’은 자가 채종이 가능하고, 내한성과 도복에 강하며, 환경적응성이 우수하여 겨울철 조사료 생산농가의 초종을 다양화할 수 있고 혼파재배에도 유리하다.
농업기술센터는 6월 하순에 트리티케일 종자 채종 및 정선을 완료하고, 9월 발아시험을 거처 10월 중에 종자를 보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