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오렌지 세대공감’, ‘공동육아 프로젝트 방과 후’ 사업 추진
  • 울산시는 가족친화마을 시범사업을 공모한 결과 4개 마을이 신청하여 선정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2개 마을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 마을은 중구 e-편한세상아파트와 북구 엠코타운아파트로, 각각 ‘오렌지 세대공감’, ‘공동육아 프로젝트 방과 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중구 e-편한세상아파트의 ‘오렌지 세대공감’은 부모교육, 자녀 성교육, 문화특강, 이동식 영화관 운영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마을 네트워크 활성화로 가족 간 교류 및 공동체 의식이 강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구 엠코타운아파트의 ‘공동육아 프로젝트 방과 후’는 공동육아 프로그램 운영, 체험학습 품앗이, 한여름 밤의 클래식 콘서트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맞춤 육아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비는 올해 총 6,000만 원으로 1개 마을당 3,000만 원이 지원된다.
     
    울산시는 ‘가족친화마을 시범사업’을 구·군과 여성가족개발원 협업사업으로 추진하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사업 수행은 마을공동체에서 추진하여 가족친화정책을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컨설팅을 실시하여 가족친화마을 시범사업이 가족정책의 실험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사업의 성과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호응이 좋으면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족친화마을’은 지역 자조역량을 강화하여 다양한 가족유형과 구성원의 돌봄 등에 대한 욕구를 충족하고, 노인부양이나 아동양육 등 가족 돌봄을 지역사회차원에서 분담할 수 있는 환경과 다양한 가족구성원이 필요로 하는 시설 공간을 충족시킬 수 있는 가족생활 여건이 갖추어진 마을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