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구 서부동 울산참사랑의집(대표 김병수) 녹색 나눔의 숲=ⓒ뉴데일리
    ▲ 동구 서부동 울산참사랑의집(대표 김병수) 녹색 나눔의 숲=ⓒ뉴데일리

    사회복지시설인 ‘울산 참사랑의 집’과 ‘혜진원’이 녹색 나눔 숲으로 거듭났다.
     
    울산시는 녹색자금 3억 1000만 원을 들여, 동구 서부동 울산참사랑의집(대표 김병수)과 울주군 언양읍 혜진원(대표 김태백) 등 2곳의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2015년 녹색자금 지원 사업’을 지난 3월 실시, 5월 말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이 사업비를 지원하고 울산시가 대행하는 사업으로 울산시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2~3곳의 사회복지시설을 선정하여 올해까지 총 11개소를 조성했다.
     
    올해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녹색쉼터 조성과 모과, 산수유 등의 유실수를 식재하여 굳이 외부로 나가지 않아도 열매가 익어가는 과정을 알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왕벚나무, 배롱나무, 꽃댕강나무 등의 꽃나무를 식재하여 계절의 변화도 느끼면서 자연을 좀 더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조성했다.
     
    특히 ‘혜진원’은 기존의 빈 공터를 이용하여 잔디밭과 평상 등 편의시설들을 배치하여 시설 이용자의 다양한 행사장소 제공은 물론 편안하고 안락한 여가 공간 역할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울산 참사랑의 집’은 그동안 배수불량으로 나무심기가 불가능하여 방치된 공지에 대해 배수시설을 보완하고 큰 느티나무를 식재하여 휴식공간으로 조성하였으며, 복지시설 전체를 산책할 수 있는 순환로를 만들어 시설이용자의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복권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된 복권기금(녹색자금)을  사회적 약자층이 녹색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림청 녹색사업단이 복지시설 나눔 숲, 지역사회 나눔 숲, 숲체험 교육, 녹색 캠페인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내년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7월 중에 공모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면서 “많은 사회복지시설이 신청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진=울산시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