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안전사고위험적은 연무방식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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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은 지난달 20일부터 함양읍 지역을 대상으로 하반기 친환경 연무방역활동을 시작해 지역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친환경 연무소독기는 기존의 연무 소독기와 달리 경유를 사용하지 않고 초미립자 분무기(ULV)를 사용해 물과 약제를 혼합·압축해 안개형태로 분사하는 것으로, 친환경적이고 안개처럼 보이는 연막도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운전자나 보행자의 시야를 가리지 않아 안전사고 발생확률이 적다는 장점이 있어 이용률이 늘어나는 추세다.
또한 가열에 의한 약제 손실이 없으면서도 살충효과가 뛰어나 주간시간 대 효율이 떨어지는 연막 소독과 달리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방역이 가능하며 특히 물을 희석해 사용하기 때문에 방역예산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소 관계자는 “친환경 소독기를 이용한 연무방역의 장점을 시민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것”이라면서 “연기발생이 없어 교통흐름 방해도 적고 안전한 만큼 방역활동에 집중 해 지역주민들이 쾌적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함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