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는 건조기 봄철화재 예방대책 추진의 일환으로 3월 23일 국가(도) 및 유네스코가 지정한 문화재가 소장된 해인사를 방문해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지도행정을 펼쳤다.
해인사는 신라 제40대 애장왕 3년에 창건되어 일곱 차례의 대화재가 있었지만, 몇 차례의 화재를 당하면서도 팔만대장경판과 장경각만은 화재피해를 입지 않고 옛 모습 그대로 있다.
이번 현장 지도는 대형화재 예방활동과 화재현장 총력대응태세 구축, 화재발생 근원 차단을 위해 소방안전에 대한 관심 촉구, 화재 위험요소 제거, 상담에 중점을 뒀다.
목조 한옥구조 지붕은 화재진화에 어려움이 많으므로 국보(보물) 및 세계 문화·기록유산 등의 소실로 인한 국가적 손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평소 해인사대장경판전 소방순찰 근무와 유관기관 합동점검, 초기대응을 위한 자위소방훈련, 소방관서장 현지 지도방문 등 화재예방과 일반 관람객의 출입 통제가 계속 필요하다.
이창화 경남도 소방본부장은 “해인사가 1차 출동 및 광역출동 분대와의 거리가 멀어 화재시 초기진압에 자위소방대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내실 있는 소화· 통보·피난훈련으로 초기화재 대처능력 배양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