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적인 순간에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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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일 남해군수가 대한노인회 강사로 나서 ‘희망과 행복’을 전달했다.
박 군수는 18일 노인복지관 강당에서 250여명의 남해군지회 노인대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 강의를 실시했다.
그는 절망적인 순간에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과거 일본 아오모리현의 합격사과를 예를 들며 어르신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강의에서 박 군수는 “태풍피해로 90%의 사과가 떨어져 모두가 비탄에 빠져 있을 때 단 한사람만이 남아있는 10% 사과를 긍정적으로 홍보해 고수익에 판매할 수 있었다”며 “이미 돌이킬 수 없는 현실에 절망하지 말고 희망과 주위의 안녕을 준비하자고 말했다.
또 이동면 성현마을 “박세균 씨는 농구선수 이었으나 고등학교 시절 불의의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장애를 가졌지만, 희망의 끈을 잡고 일어서 세계 최고의 사격선수가 됐다”며 “우리 모두가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는 마음을 갖고 절망에 굴하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대한노인회남해군지회부설 노인대학은 2002년 설립해 관내 기관단체장 및 강사를 초빙해 레크리에이션, 노래, 건강 체조, 농악, 컴퓨터 등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데 앞장서고 있다. [사진=남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