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 전략 전면 재정비 ,용역착수 보고회 개최부동산 투자이민 대상지역 지정 타당성 분석 등
  • ▲ 강동관광단지 개발 계획도=블로그 캡쳐 ⓒ뉴데일리
    ▲ 강동관광단지 개발 계획도=블로그 캡쳐 ⓒ뉴데일리

    울산시는 2005년 계획수립이후 10년째 지지부진한 북구 강동해양관광단지 개발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스터플랜과 투자유치 전략을 새로 짜기로 했다.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민간 투자 사업으로 추진되는 강동권 개발사업이 지난 2008년 국제적 금융위기 이후 민자유치가 어려워짐에 따라 마스트플랜 및 투자유치를 위한 다양한 전략 수립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울산시는 이에따라 3월 13일 오후 2시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이지헌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강동권 개발 마스터플랜 및 투자유치 전략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용역은 한국관광개발연구원이 맡아 산하지구와 관광단지, 산악관광지구, 온천지구, 해안관광지구 등 5개 지구를 대상으로 오는 6월, 9월 중간보고회를 거쳐 12월에 완료된다.용역비는 2억원이 소요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강동권 개발은 울산시의 중요한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마케팅으로서 기존 강동권 개발 마스터플랜과 투자유치 전략을 새롭게 정비하기 위해 용역을 발주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 종전에 수립되었던 강동권 개발 마스터플랜과 투자유치전략을 새롭게 재정비해 현실성 있는 투자 유인책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용역에는 ‘부동산 투자이민 대상지역 지정’을 위한 타당성 분석과 산하지구 시유지, 강동 군부대 활용 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어서 크게 주목되고 있다.
     
    울산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마스터플랜과 투자유치 전략이 수립되면 강동권 개발에 대한 투자유치가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동권 개발 사업은 민자 등 3조 원이 투입되어 전원 도시와 관광휴양시설이 결합된 국제적 수준의 해양복합관광휴양도시로 지난 2005년 착수, 오는 2018년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구단위의 모든 사업이 거의 중단된 상태여서 완공 시점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09년 5월 이후 공정률 37%상태에서  중단된 강동 워터파크 공사는 롯데건설이 현재 울산시에 인허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어 상반기 안으로 공사를 재개해 2017년 상반기 중으로 완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용역에서 검토될 부동산 투자이민 대상지역 지정 이란 외국인 투자를 늘려 지역경제 및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010년 2월 제주를 시작으로 강원 평창 알펜시아와 전남 여수 대경도관광단지, 인천경제자유구역 등에 순차적으로 도입됐다. 가장 가까운 곳으로는 지난해 부산의 해운대관광리조트와 동부산관광단지가 지정된바 있다.
     
    울산시와 북구는  부동산 투자이민제가 경쟁 관광단지에서 선도적으로 도입하면서 실질적인 외국인 투자로 이어지고 있어 강동 관광단지도 부동산 투자이민 대상 지역으로 지정되면 새로운 개발 활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