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와 도의를 널리 알려 바람직한 공동체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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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는 10일 오전 유도회원 등 350여명이 참석하고 ‘2015년 성균관 유도회 함양지부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유도회 발전에 공로를 세운 허성수씨에 대한 경상남도본부장 표창장 수여, 2014년 결산, 2015년 예산 승인, 임원선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임회장으로는 오랜 공무원생활을 하며 유도회 활성화 등에 기여한 김태균씨가 선출됐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사람다운 도리를 잃어가는 세태에서 우리 성균관유도회가 예와 도의를 널리 알려 바람직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임창호 군수는 축사에서 “선비의 고장 함양의 명성과 위상은 함양의 대들보이자 버팀목인 유림들 덕분”이라며 “어르신들께서 우리 함양을 가슴에 품고 아껴주신다면 더 풍요롭고 살기 좋은 미래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균관 유도회는 1945년 한국의 유림 대표들이 성균관에 모여 결성한 유림 단체로 유교를 중심으로 도를 실천해 사회질서를 순화할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전국적으로 각 시·도본부와 230여개의 지부를 두고 있다. [사진=함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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