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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부산시장이 3월 10일부터 3월 1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제3회 ASEM MGM 참가 및 국제교류강화와 좋은 기업유치 등을 위해 인도 주요도시 순방에 나선다.
3월 11일 방콕에서 개최되는 ASEM MGM은 총 22개 도시를 대표하는 시장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회의로 올해의 주제는 △환경문제의 영향에 대한 대응 △교통운송관리 △관광관리 및 문화적 다양성 3가지 부문으로 각 세션별 4~6명의 시장 또는 주지사들이 발표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부산은 제2차 본회의인 교통운송관리 세션에서 부산시 ‘사람이 중심이 되는 대중교통’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서 시장은 ASEM MGM에 참가하는 부산시의 자매도시 시장 및 ASEM MGM 참가 주요도시 시장들과의 개별 미팅을 통해 부산을 세계에 알리고 자매도시 시장들과는 우호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를 토대로 아시아 지역 개최 예정연도인 2019년 ASEM MGM 부산유치를 목표로 적극적인 외교를 펼칠 예정이다.
3월 12일 ASEM MGM 참가 일정을 마친 후 인도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뉴델리로 이동해 인도정부관계자를 예방한다. 서 시장의 이번 인도 순방은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 순방을 계기로 강화된 한-인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부산시와 인도 주요 도시들과의 실질적 교류강화를 위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3월 13일에는 노사민정 대표단 및 IT 무역사절단과 동행, 인도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뱅갈루루로 이동하여 인도의 주요 IT업체인 인포시스를 방문한다.
이번 해외기업 방문은 세계적인 IT기업 유치를 위한 노사화합이 잘되는 도시로서의 부산 이미지를 보여주는 첫 걸음으로 글로벌 신흥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와 IT 글로벌 도시를 지향하는 부산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한 행보이기도 하다. 이미 부산은 지난 ‘2014 ITU 부산 전권회의’에서 글로벌 IT도시로서의 무한한 잠재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3월 14일에는 첸나이시를 방문한다. 부산 명예시민인 인도 TVS Motor 베누 스리니바산 회장을 예방해 성우 하이텍으로 대표되는 첸나이 진출 부산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향후 인도 진출 부산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3월 16일에는 뭄바이시를 방문한다. YRF스튜디오 방문해 다양한 영상관련 작업시설을 시찰하고 아누파마초프라 뭄바이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을 만나 부산국제영화제 활성화에 대하여 의논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인도과의 교류는 자매도시간 협력뿐 아니라 영화산업, 지역기업 진출 및 투자유치 등 전분야에 걸쳐 실질적인 협력에 초점을 둘 것이며, 이를 위한 초석을 다진다는데 이번 순방의 의미가 있다”며 “이번 순방을 통해 부산시와 인도 지방정부간 전략적인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는 대 인도 국제교류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