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군은 지난달 27일 남해평생학습관에서 남해군지역사회복지 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공동위원장 박영일 군수와 하미자 문화원장을 비롯한 10여명의 위원들이 참석하고 지난 1월 30일 취임한 이상현 새마을운동 남해군지회장에 대한 위원 위촉과 2014년 지역사회복지 시행계획에 따른 결과를 평가 심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평가 심의는 일반군민,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여성·보육, 아동·청소년 등 6개 분야 총 233개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계획내용의 충실성, 주민참여와 민간협력 정도, 시행과정의 적절성, 시행결과의 목표 달성도 등의 항목에 따라 평가가 이뤄졌다.
항목별 평가는 최우수, 우수, 보통, 미흡, 매우미흡 등 5개 등급으로 분류해 평가한 결과, 172개 사업이 최우수로 평가받아 전체의 73%를 차지한 반면, 12개 항목만이 미흡과 매우 미흡으로 평가되는 등 대부분 보편사업 위주로 국·도비가 편성됨에 따라 복지 수요를 충분히 만족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분야는 고령자 비율이 높은 지역 특수성에 따라 군민 욕구가 적극적으로 반영된 반면, 보육·아동·청소년 분야는 낮은 출산율과 청소년 문화 공간 등 수요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개선해야 할 점으로 평가됐다.
공동위원장인 박영일 군수는 “지난 한 해 동안 지역 여건을 고려해 주민의 복지 체감을 높이고, 타 지역과 차별화된 복지사업을 발굴해 지역사회 복지 주체들의 협력과 책임을 강화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지역사회복지 증진과 지역복지협의체의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하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