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동군 진교면에 있는 대원사 주지 혜범스님이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방생법회 수익금을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진교면은 대원사 혜범 주지스님과 불자들은 지난 26일 면사무소를 방문해 이종현 면장에게 성금100만원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혜범 스님은 “최근 봉행한 방생법회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이웃의 평안을 발원하고자 면사무소를 찾았다”며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전해 달라”고 자비와 사랑으로 가득 찬 부처님의 마음을 전했다.
이종현 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훈훈한 마음을 전해 준 혜범 스님께 감사 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면민들을 위해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원사는 진교면 금오산에 위치한 범어사 말사로, 1993년 창건됐다. [사진=하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