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전국금속노조 현대차 지부장 면담 후 결단내려..관련 기관, 단체와의 소통에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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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평화의 소녀상= 블로그 캡쳐ⓒ뉴데일리
    ▲ 평화의 소녀상= 블로그 캡쳐ⓒ뉴데일리

     김기현 울산시장은 최근 시민단체와 장소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울산 평화의 소녀상」을 울산대공원 동문에 설치하도록 적극 지원하라고  특별지시 하였다.
     
    김기현 시장은  해당 부서로부터 그동안의 「울산 평화의 소녀상」추진경위를 상세하게 보고 받았으며, 어제 오후 평화의 소녀상 건립관련 참여 단체인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 이경훈 지부장의 면담 요청에 의해 자리를 갖고 「평화의 소녀상」추진에 대한 논의를 통해 올바른 역사 인식과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 회복을 위한 건립에 공감하고 이같이 지시하였다.
     
    울산대공원에 「평화의 소녀상」설치가 결정됨에 따라 울산시는 2월 27일 건립 추진 단체와 울산대공원 동문 현장에서 적정한 설치 위치를 선정하기로 하였다.
     
    울산시는 소녀상 건립을 추진해온 시민단체가 추진한 울산대공원은 평화의 소녀상이 상징하는 평화와 인권, 역사인식과 맞지 않다고 보고 임진왜란 당시 학성전투가 있었던 학성공원과 남구 문화공원 등 적절한 장소를 물색해 협의할 계획이었으나 김기현 시장의 이번지시로 시민단체와의 갈등을 해소하게 되었다.

    김기현 시장은 울산 경제 살리기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일정 속에 일일이 챙기지 못하는 현안 사항에 대하여 실무 부서장 책임 하에 관련 기관, 단체와의 소통에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하였다.

    울산시의 태도 변화에 따라 3월1일 울산시와 추진단체간 마찰이나 충돌까지 우려됐던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은 순조로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평화의 소녀상 건립 울산시민운동본부는 3월1일 울산 남구 삼산동 도심에서 신정동 울산대공원 동문까지 96돌 3·1만세운동 기념행진과 울산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열 예정이다.

  • ▲ 김기현 울산광역시 시장=ⓒ뉴데일리
    ▲ 김기현 울산광역시 시장=ⓒ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