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총 200억 원투입. 독일 프라운호퍼화학기술연구소 한국 분원 설립 등 사업 본격화
  • ‘고효율 차량 경량화 부품소재 개발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울산시는 국비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효율 차량 경량화 부품소재 개발사업’이 최근(2월 17일) 행정자치부의 중앙투자사업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오는 3월 시행계획 확정과 참여기업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4월부터 세부과제 기획과 이에 대한 정부 전담기관의 평가를 거쳐 6월부터는 장비구축, 건축물 실시설계 등 기반구축 세부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고효율 차량 경량화 부품소재 개발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술거점기관 지원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총 200억 원(국비 120억, 시비 40억, 민자 40억)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프라운호퍼(Fraunhofer) 화학기술연구소 한국 분원 설립 및 국제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차량용 경량소재(탄소섬유 복합소재 등) 핵심 원천 및 사업화 양산 기술 개발 ▲기술이전, 기업 지원 및 인력 양성 등이 추진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를 비롯한 자동차 부품 연관 산업이 집적화 되어 있는 지역의 장점을 살려 고효율 경량 차량용 소재부품 개발을 위한 기반조성 및 관련 장비 구축을 통한 관련 산업 경쟁력 제고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 산업통상자원부, 프라운호퍼ICT, UNIST 등 4개 기관은 지난 1월 8일 시청에서 차량경량화 관련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독일 ‘프라운호퍼 화학기술연구소(Fraunhofer ICT) 한국 분원’ 유치를 위한 공동 협력 MOU를 체결했었다.

  • ▲ 프라운호퍼(Fraunhofer) 화학기술연구소 전경=블로그캡쳐ⓒ뉴데일리
    ▲ 프라운호퍼(Fraunhofer) 화학기술연구소 전경=블로그캡쳐ⓒ뉴데일리

    독일의 국립 연구소인 프라운호퍼 화학기술 연구소는 독일 BMW그룹과 지난 2007년 '프로젝트 i'를 시작으로 도심형 전기자동차인 BMW i3를 출시하는 등 프리미엄 전기차 장르를 개척하며 시장을 선도하는 연구소다.  

    울산시는 이의 구체화를 위하여 3월 중순경 UNIST 관계자가 독일 Fraunhofer연구소 본원을 방문하여 Fraunhofer ICT 한국 분원 설립에 대한 실무적인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