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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납세자의 성실납세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직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2월 23일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새로운 시스템은 현금영수증, 전자세금계산서 등 8종의 개별 시스템을 홈택스로 통합하고 전자민원 대상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업무프로세스 축소, 전자서고 도입 등을 통해 내부 업무처리 과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였다.이러한 기대효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시스템은 지난 20년간 사용해 온 국세행정시스템을 전면 개편한 것으로 오픈 초기 예상하지 못한 오류로 인한 접속지연이나 서비스 일시 중단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을 위한 홈택스 회원 재가입 등으로 인한 납세자 불편이 우려된다.
국세청은 시스템 오픈 과정에서 납세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 연휴기간 중 시스템 전환을 마무리하고 국세청고객만족센터(☏ 국번없이 126)를 통해 회원가입 등 납세자의 문의․상담에 적극 대응하며 이용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문제 발생시 신속하게 조치하는 등 시스템 조기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은 국세청이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 추진단」을 설치하여 2011년~2014년까지 4년간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 구축사업을 실시하여 올해 2월 23일 새로운 시스템을 오픈될 예정이다.
지난 90년대 중반에 구축된 국세통합시스템(TIS)이 노후화되고 복잡하여 세정환경 변화에 적시에 대응하지 못하는 한계에 직면함에 따라 편리한 세정 서비스 제공을 통한 자발적 성실신고 확대, 직원의 업무 생산성 향상, 환경 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응 등을 목표로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을 구축할 필요성이 제기됨에따라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2011년), 프로그램 개발 및 전산장비 설치(2012년 4월~2014년 6월), 테스트 및 시범운영(2014년 7월~2015년 1월) 등을 거쳐, 이번 설 연휴기간(2월18일~2월22일) 동안에 기존 전산시스템의 운영을 마감하고 본격적으로 새로운 시스템으로 전환하게 되엇다.
차세대시스템은 그간의 세정 노하우와 발전된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여 국세청 전산시스템을 전면 개편한 것으로 납세자들이 접속하여 전자신고, 세무관련 정보조회 업무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차세대 ‘홈택스’와 국세청 직원 업무용인 ‘세정업무 포털’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차세대시스템 오픈으로 세금신고, 세무관련 정보 조회, 해명자료 제출, 민원신청․발급, 불복청구 등에 있어 한 차원 높은 세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