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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재해에 취약한 관내 하천, 소하천 사업에 대해 2월중 조기 착공하고 정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상 하천은 곤양면 목단천 및 상촌 소하천 외 10곳, 총 3천 892m구간으로, 총사업비는 69억여 원이 투입되고, 하도준설사업은 연차 사업으로 발주해 올해 사업이 마무리 될 예정이며, 절감된 잔여 예산으로 상류부 일부 구간을 추가로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2월 말까지 공사에 착공한다는 계획으로 주민설명회와 해당 사업에 관한 추진절차와 내용, 공정 등에 대해 주민들과 의견을 나눈다는 방침이다.
또한 하천 정비사업은 하천과 자연의 조화를 위해 하부쪽에 는 전석으로 시공해 물고기 등 생물 서식공간을 확보하고, 상부쪽에는 식생 블럭을 설치해 식물이 제방에서 자라나는 식·생·동물이 공존하는 공법을 사용한다.
한편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한 하천정비사업 주요 공정은 우수기 이전인 6월이면 대부분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천 관리 관계자는 “하천과 소하천 정비를 통해 여름철 재해 예방을 위한 홍수방어능력 향상 병행과 동시에 영농 불편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상 하천이 아름답고 자연친화적으로 정비되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충분히 활용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사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