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뉴데일리 대규모 인구이동에 따른 구제역확산방지 및 고병원성 AI 유입 차단
    ▲ ⓒ뉴데일리 대규모 인구이동에 따른 구제역확산방지 및 고병원성 AI 유입 차단

    창원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설’을 앞두고 대규모 인구이동에 따른 구제역확산방지 및 고병원성 AI 유입 차단을 위해 ‘설 명절 대비 구제역·AI방역 강화대책’을 수립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4일 관내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창원시는 즉시 주남저수지 주변 진출입로 2개소(동읍 월잠리, 대산면 가술리)에 소독시설을 추가로 설치했다.

    기존 운영하고 있던 동읍 석산, 진전 임곡, 진해 서중동 초소를 포함한 거점소독시설 5개소 모두를 24시간 운영체제로 전환해 1일 공무원과 민간인 30명을 투입해 AI확산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12일부터는 인구이동이 많은 설 명절을 대비한 구제역 및 고병원성 AI 유입차단을 위해 다중집합장소인 창원역, 시외버스터미널 등 16개소에 발판소독조 24조를 비치. 시민과 귀성객 안내를 위해 고속도로 IC(동창원, 북창원, 동마산, 내서)등 10개소에 현수막 설치와 각 구청 및 읍면동 민원실에 홍보물 10,000부를 제작해 배포하는 등 대시민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창원시는 우제류 및 조류사육 전업농가 127호에 소독약품 700통을 긴급 배부해‘전국 일제소독의 날’(2. 11)에 맞추어 축사소독 및 예찰활동을 강화해 철새도래지 주남저수지에 대해 매일 4차례 차량을 이용한 소독작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우철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설 연휴동안 구제역·AI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귀성객은 농장출입과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전 직원이 휴일과 명절도 잊은 채 방역작업에 투입된 만큼 구제역·AI 방어선이 뚫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