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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도내에 소재한 대학교에 재학생 중 학자금 대출을 받은 저소득층 대학생 1,420명에게 2억 2천만 원의 이자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이자지원을 받는 학생들은 연소득기준 7분위 이하의 저소득층 학생으로,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신청을 받아 최종 선정되었다.
지원금액은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2010년에서 2014년까지 ‘든든 학자금’으로 대출받은 등록금과 생활비 등 85억 원에 대한 지난해 대출이자 전액에 해당된다.
평균 이자지원액은 15만 6천 원이며, 최대 84만 원까지 지원을 받아 저소득층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2009년부터 경제적 이유로 교육을 받기 곤란한 대학생들에게 동등한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그동안 22억 원을 지원해 왔다.
윤인국 경남도 정책기획관은 “올해도 한국장학재단과 4월경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다 많은 저소득 대학생들이 이자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누구나 동등한 고등교육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개천에서 용이 날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