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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각 부처장관, 학자, 전문가 등 68명이 참석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제4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제1차 토론회를 개최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창희 진주시장은 전국적인 복지모델이 되고 있는 진주시의 4대 복지시책과 연계한 우수사례와 저출산 대응방안을 소개해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시장은 토론회에서 "보육과 자녀교육에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것이 저출산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라며 독창적인 복지시책을 개발해 육아 및 교육부담도 해소될 수 있는 대응책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진주시의 (장난감은행)과 공부가 재미있는 (진주아카데미)에 깊은 관심을 보여 지자체의 복지시책이 중앙정부의 복지정책에 반영되는 보기 드문 사례가 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시장의 이번 토론회 참석은 작년 진주시의 난임부부에 대한 기초검진비와 재도전 격려금 지원, 어린이집 건강돌보미 사업을 추진해 저출산 장려시책 우수기관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장난감은행, 진주아카데미, 무장애도시, 좋은세상 등 진주시의 4대 복지시책이 전국적인 관심을 끌면서 마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진주시만의 독창적인 4대 복지시책 중 하나인 (장난감은행)은 연회비 2만원으로 0세~5세 아동에게 무제한 대여하고 있으며, 장난감은행은 현재 시청, 무지개동산, 은하수동산 3곳에 운영 중이며 향후 2개소를 신설해 영유아 18,000여명 모두 비용부담 없이 이용하게 된다.
또한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과 적성 및 진로 찾기를 도와주는 (진주아카데미)는 자기주도학습, 원어민영어회화, 진로진학프로그램, 학부모교육 등 총 4개분야 20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부모 사교육비 절감과 더불어 열악한 교육여건을 개선해 학생 및 부모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복지는 돈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과 정성, 행동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저출산 요인 및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할 진주시의 4대 복지시책은 국가예산이 수반되지 않는 복지시책으로 정부 국정시책으로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사진=진주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