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외환은행을 사고팔며 ‘먹튀’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론스타에 대해 저격수로 불리며 활동해 온 시민단체 대표가 론스타로부터 8억여원의 뒷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투기자본감시센터 장화식 대표 얘기인데요. 장 대표는 자신에게 돈을 준 론스타코리아 대표의 구명을 위한 탄원서까지 법원에 제출했었다고 합니다.
       4조7,000억원 먹튀를 비판하며 겨우 8억원을 받았다니 참 소박하네. 그치? 800억원을 받아도 시원찮을 판에. 그나저나 남은 다른 사람들은 어쩔 것이야. 신념으로 일한 사람들을 뿌리째 흔들어 놓았으니.
    2. 황우여 교육부총리가 “인문학보다는 취업이 우선”이라는 발언을 해서 논란입니다. 인문·사범계열 대학 정원 축소 관련 전국대학생 대표자 10여명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나온 발언인데요. “취업문제를 먼저 해결하고 필요한 소양으로서의 인문학을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마디로 대학은 취업을 위해 존재한다는 말이네? 그렇다면 사법고시를 통과하러 고시학원을 가지 왜 서울대학교를 가셨을까?
    3. ‘증세 없는 복지’공약에 대해 최경환 부총리가 공약을 부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에서 나온 발언인데요. 여야 공히 ‘증세 없는 복지’논란에 대해 “박 대통령이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 아니냐”, “이제라도 증세를 논의하지 않으면 무상복지를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박 대통령이 그런 공약을 했는지)구체적으로 기억을 못하겠다”고 발언했다고 합니다.
       난 인사청문회 발언인 줄 알았네. 불리하면 하는 말 있잖아. 기억 안나요~
    4. 환경부가 이달부터 전기자동차를 구입하면 최대 3,220만원의 보조금과 세금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쏘나타, 렉서스 CT200h, 프리우스, 프리우스V, 퓨전 등이라고 하는데요. 기존에는 1,500만원의 보조금에 지자체별 300~700만원 가량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차 한 대 사는데 저렇게 많은 지원금을 줄 생각은 하면서 왜 아이 한 명 낳을 때는 저런 지원을 할 생각을 안 하는 거지? 뒷돈 안줘서 그래? 
    5. 새누리당이 청와대의 ‘증세 없는 복지’에 제동은 걸었으나 그 해법에 따라 의견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잉복지’, ‘복지 포퓰리즘’논리를 통한 복지 축소 주장과 ‘중부담 중복지’로 대표되는 ‘증세’ 주장이 부딪히고 있다는 건데요. 이에 반해 청와대는 ‘증세 없는 복지’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앞으로도 논란이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친박한테 눌리는 것도 싫지만 내 돈 더 나가는 것도 싫다는 거지? 너무 그러지 맙시다. 그 돈도 다 국민한테 거둬 받은 겁니다.
    6. 새누리당 친박계 최고위원들이 당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 불참해 ‘유승민 원내대표 체제’에 불만을 표시했다고 합니다. 유승민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첫 회의였다고 하는데요. 한편, 유승민 원내대표는 당 원내수석부대표로 친이계 조해진 의원을 발탁했다고 합니다.
       불만 표출 말고 자기 성찰이나 반성 뭐 이런 건 안하나? 잘나가던 ‘친박’이 왜 이 모양이 됐을까 하고 말야. 그 분 탓만 하지 말고 말이지~
    7.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당선 일등공신이자 측근으로 불렸던 정두언 의원이 이 전 대통령의 회고록에 대해 “매를 벌었다. 모든 사람을 향해 뺨을 때린 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자원외교’에 대해서도 ‘촌스러운 외교방식’이라고 했는데요.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기록 유출을 비판하면서 스스로 외교 비사를 공개한 것은 모순이라고도 밝혔습니다.
       그래도 자신은 국격을 높인 성공한 대통령이었다고 생각하겠지? 그게 문제인데 말야~
    8.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범국민 조세개혁특별위원회’설치를 제안했습니다. 국회 연설을 통한 발언인데요. 이와 함께 우 원내대표는 ‘국회 개헌특위를 구성해 내년 4월 총선 때 국민투표에 부치자’고도 제안했습니다.
       난 정말 궁금한게 범국민 특위 구성은 둘째치고 저 당에서 특위는 구성할 수 있는 거야?
    9. 공직자 청탁을 금지한 이른바 ‘김영란법’에 대해 위헌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법률검토보고서’에 따른 논란인데요. 각 규정에 따라 ‘민간영역에 대한 과도한 제한과 개인간 사적 영역을 침범할 수 있는 등’ 위헌소지가 있다고 합니다.
       이럴 때 정치가 필요한 거 아니겠어? 비리는 막고 권리는 지키는 절묘한 조합을 만드는 정치 말야. 그냥 너덜너덜한 휴지 만드는 당리당략 말고~
    10. 이 전 대통령의 회고록 판매실적이 노무현, 김대중 전 대통령의 회고록 판매의 절반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이 “‘정치무능아’가 회고록을 써 도처에서 뭇매를 맞고 있다”고 촌평했습니다. 노동신문 단평인데요. 이 신문은 “이제 ‘죄행록’을 써보는 것은 어떠냐”는 비아냥도 남겼습니다.
       속상하겠어. 나는 잘했다고 썼는데 나라 안팎에서 조롱꺼리가 됐으니 말야. 그래도 돈은 벌었으니 성공했지?
    11. 북한 국방위원회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북한붕괴’발언과 관련 “미국을 상대로 더는 마주앉을 필요도 없고 상종할 용의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무력도발 카드’를 꺼내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인데요. 한편에서는 ‘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수단’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그래도 마주 앉고 상종하면서 대화로 풀길 바래. 그렇게 딴죽 걸다 진짜 외톨이 되는 수 있다.
    12. 방한한 중국 국방부장이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미국의 요청도, 협의도 없다”고 밝혔는데요. 이와 함께 “한반도에 배치된다 하더라도 이는 북측 위협에 대비하는 것으로 중국을 겨냥한 게 아니다”고 했다고 합니다.
       내가 미국이라도 결코 사정거리 줄이지 않을 거야. 늘리면 늘렸지. 저러니 말 빨이 안 먹히는 거잖아.
    13.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에서 무장괴한에게 납치됐던 50대 한국인이 몸값을 지불하고 보름만에 풀려났다고 합니다. 이 남성이 납치된 지점은 현지 경찰력이 미치지 않는 이슬람 자치구역이었다고 하는데요. 몸값을 지불할 당시 현장에 경찰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슬람 지역으로 사라져 잡을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골프던 사업이던 필리핀 가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가시더라도 아무데나 함부로 가지 마세요. 안전이 우선입니다.
    14. IS에 생포된 요르단 공군조종사가 화형으로 살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철창에 갖힌 채 불에 타는 동영상을 통해서 알려졌는데요. 이러한 잔혹행위에 대해 전문가들은 미국의 이라크 공격을 본 딴 고도로 계산된 ‘충격과 공포’ 전술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큰 뉴스라 적긴 적었는데 사실 할 말은 없다. 그들의 잔혹함에 충격이고 그 잔혹함을 만든 원인도 분명히 있으니까 말이지. 그래도 폭력은 용인될 수 없다고 봐.
    15. 영국에서 아빠 한 명과 엄마 두 명의 ‘세 부모 DNA법’이 통과됐다고 합니다. 유전적 이상이 있는 엄마의 난자에서 핵을 추출해 건강한 여성의 핵을 추출한 난자에 다시 핵을 이식해서 정자와 체외수정을 하는 것을 허용한 법이라고 하는데요. 유전적 질환이 있는 부모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인간 유전자 ‘조작’이 가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우성인자만 모아서 인간을 만들었다 때가 되면 파괴하는 그런 영화적 상상이 현실이 되는 것 같아 무섭네. 그런 현실이면 나는 태어날 수 있을까?
    16. 회사 직원을 통해 국회의원들에게 2억원 가량의 불법 후원금을 전달했다가 유죄판결을 받은 농협직원이 농협 국회지점 소장으로 근무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국회 출장소는 국회의원뿐 아니라 장차관 등 고위관료들이 수시로 드나드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재판 당시에도 ‘윗선’의 개입사실을 함구해 ‘보은인사’라는 의혹도 있다고 합니다.
       어쨌든 회사로선 이득을 봤다 이건거지? 근데 개인이 후원하면 합법이고 단체가 후원하면 불법인 이유는 뭘까. 개인도 이득이 있으니까 후원하는 걸텐데 말야.
    17. 서울대 교수의 성추행 의혹이 또 벌어졌습니다. 이번에는 경영대학원 교수라고 하는데요. 술자리에서 뺨에 입을 맞추거나 사적인 만남을 요구하는 문자나 e메일 등을 보내는가 하면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사진을 요구하기도 했답니다.
       서울대학교는 공부 잘하는 학생도 가고 성추행 잘하는 교수도 가는 학교인가부네. 이래서 뭐든 하나는 잘해야 한다는 말이 있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