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축제와의 차별성, 지역주민의 높은 참여도, 성장 잠재력 등으로 도비 7천9백만원 지원받는다
  •  남해군의 독일마을맥주축제가 2년 연속 경상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남해군 은 경남도가 2015 문화관광축제 선정에서 남해 독일마을맥주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군 부 1위인 경상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돼 79백만원의 도비 지원을 받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경남도 지정 문화관광축제는 도내 총 15개의 각 시군 축제를 추천받아 문화관광분야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선정 기준은 다른 축제와의 차별성과 지역문화 관광자원과 연계된 프로그램 개발 축제의 효율성과 안정성, 발전가능성 등에 중점을 두고 시부와 군부로 나누어 시상했다.

     

    시상 결과 독일마을맥주축제와 창원 진해군항제가 경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됐으며, 우수축제로는 김해 분청도자기축제와 창녕 낙동강유채축제, 유망축제는 양산 삽량문화축전, 진주 개천예술제, 거창 한마당축제, 의령 의병의 날 기념축제가 각각 선정됐다.

     

    군 이 자랑하는 맥주축제는 명실상부 경남도를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났으며 파독광부간호사들의 국내 정착여건 마련을 위해 조성된 것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 뮌헨의 Oktoberfest 맥주축제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또한 지난해 개최된 제5회 독일마을맥주축제는 자유롭게(Be Free)!’, ‘다르게(Be Different)!’, ‘즐겁게(Be Fun)!’라는 슬로건을 내세웠으며 파독광부간호사의 삶의 터전이 빼어난 자연풍광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올해 약 8만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 졌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제5회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훌륭한 콘텐츠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흥행 대박을 거둬 올해도 경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 같다이제 도 대표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인이 주목하는 축제로 거듭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사진=남해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