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봄철 해빙기 재난사고에 대비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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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은 봄철 해빙기에 군민들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3월 31일까지를 해빙기 안전관리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취약시설 안전관리와 모니터링 강화활동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빙기에는 지반의 동결과 융해현상이 반복돼 축대․옹벽과 대형공사장 붕괴 등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로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인명피해 위험이 높은 시설에 대해 대책기간 관리책임자를 지정, 정기적인 순찰과 위험요인 해소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각종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해빙기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군민들께서도 집 주변의 축대나 옹벽이 안전한지, 배수로에 토사가 쌓여 막혀있는 곳은 없는지, 절개지나 언덕에서 바위나 토사가 흘러내릴 위험은 없는지 사전에 꼼꼼히 살펴보고, 이상 징후 발견 시 가까운 읍·면사무소나 군 안전총괄과(055-860-3424)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사진=남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