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총무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후 차남의 병역의혹, 토지증여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1964년, 1975년 찍은 차남 X-레이 사진, 증여세 납부 등을 공개하며 의혹을 부인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40년 넘게 저런 자료를 갖고 있었단 말야? 준비된 총리는 따로 있었네. 잘하면 ‘준비된 대통령’구호가 한 번 더 나오겠어~
    2. 청와대 발표한 특보단의 역할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하고 있습니다. 특보의 역할이 수석들과 중복될 우려가 있다는 것인데요. 수석비서관들도 대통령 의중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데 무보수 명예직인 특보가 국민과의 소통이라는 제 역할을 잘 할지 의문이라고 합니다.
       특보단을 만드는 것도 좋고, 청와대 조직 개편도 다 좋은데. ‘문고리 3인방’이나 ‘십상시’ 교체 등 여론이 원하는 건 없네.
    3.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후보자들이 ‘국회의원 비례대표의 대구·경북 지역 인재 우선 할당’을 주장했습니다.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의 발언인데요. 세 후보 공히 국회에서 석패율제와 권역별 비례대표제가 무산될 경우를 전제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대구·경북 국회의원 비례대표 수 늘린다고 당 지지도가 올라갈 거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문제는 국민의 맘에 안든다는 거거든.
    4.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주민세와 자동차세 인상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종섭 장관은 주민세는 모든 주민이 내는 ‘회비’로 서민증세가 아니라면서 심각한 지자체 재정난 극복을 위해 “부담스러워 하는 대통령의 결심을 받아냈다”며 “내가 십자가를 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건희도 1만원 올리고 나한테도 1만원 올리니까 공평하단 건가? 부자들에겐 버리는 빵 한 조각이 장발장에게는 19년 징역을 감내해야 할 한 조각이었음을 기억하길.
    5. 세월호 선체가 비교적 깨끗한 채로 침몰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침몰한 세월호에 대한 입체영상 조사 결과인데요. 실종자 가족과 지역주민들은 인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세월호 인양여부는 3월말 최종보고서를 바탕으로 결정될 예정입니다.
       비용문제 때문에 인양을 포기한다는 말이 나오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 정부도 분명히 책임이 있는 거잖아. 하루 빨리 인양해서 남은 실종자도 찾고 그 가족들도 위로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6. 인천 대봉그린아파트 화재사고 당시 부상을 입었던 나미경씨가 결국 병원에서 숨진 가운데 그녀의 안타까운 사정이 알려졌습니다. 어릴 적 고아로 자란 나 씨는 남자친구의 외면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낳아 키웠으며 화재당시에도 본인은 불에 그을렸음에도 아이를 꼭 껴안고 있었다고 합니다. 나 씨의 아들은 6개월간 의탁할 곳을 찾지 못하면 보육시설로 보내진다고 합니다.
       고아의 서러움을 자식에게 물려줘야 한다는 사실을 생각했을 때 엄마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남은 아이라도 따뜻한 가정에서 사랑을 받고 자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7. 인터넷 보수논객 변희재씨에게 ‘배우 문성근씨에게 손해배상금 30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났습니다. 변 씨는 2013년 12월 31일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을 비판하며 서울역 앞 고가도로에서 분신자살한 이남종씨의 배후로 문 씨를 지목해 문 씨로부터 명예훼손 등의 고소를 당한 바 있습니다.
       낸시 랭과의 토론회를 봤는데 이 사람도 토론에선 마이웨이만 외치더만. 보수를 대변하는 건 좋은데 자기 생각 말고 근거를 가지고 토론을 합시다. 그래야 사회도 발전하지.
    8. 서류를 위조해 국책 금육기관으로부터 3조4천억원의 대출을 받은 가전업체 ‘모뉴엘’의 뇌물증여 방법이 드러났습니다. 모뉴엘 측은 담배갑에 기프트카드를 넣거나 각티슈 또는 와인상자에 5만원권 현찰을 넣고 이를 담당자 등에게 전달했다고 합니다.
       각티슈는 3,000만원, 와인상자는 5,000만원이라. 차떼기가 안되니 별별 수단이 다 동원되는 것 같은데. 담배 선물도 유심히 봐야겠어.
    9. 황우여 교육부장관이 4개 국립대 총장 후보자 임용제청 거부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잇달아 패소했음에도 불고하고 다시 대법원에 상고하겠다고 밝혀 논란입니다. 이러한 교육부의 입장으로 인해 현재 한국체육대학교는 22개월째, 공주대는 11개월째, 방송통신대는 4개월째 총장이 공석 중이라고 합니다.
       이래서 국정교과서 하면 안된다는 거야. 대학 총장도 자기 맘에 안들면 임명 안 하는데 교과서는 어떻게 할지 뻔히 보이잖아.
    10. IS에 납치된 일본인 인질 중 한 명이 살해됐습니다. IS는 또 다른 인질인 코토 겐지씨를 통해 인질 살해 사실을 공개했는데요. IS는 인질 살해 후 다시 요르단에서 테러를 일으킨 여성 테러범과의 교체석방을 요구했습니다.
       어떠한 목적도 폭력을 정당화할 수는 없는 건데 말이지.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면 어떻게 된다는 말이 코란에도 없지 않을텐데 말야.
       
    11. 보이스 피싱으로 입금한 금액을 은행 자동화 기기 등에서 인출한 알바생들이 잡혀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단기 고수익 알바’라는 말만 듣고 이같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하는데요. 이들이 인출한 현금만 46억원 가량 된다고 합니다.
       ‘88만원 세대’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파. 그렇다고 동정심이 가진 않아. 피싱하는 놈이나 돈 나르는 놈이나 똑같은 놈들이거든.
    12. 저가항공사의 국내선 여행객 수송률이 51.3%로 50% 대를 처음 넘었으며 올해는 60%대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고 합니다. 국제선 수송률 역시 증가세로 2010년 2.3%에서 2014년 11.5%를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그 원인은 역시 대형항공사보다 싼 요금때문이라고 합니다.
       나도 저가항공 좋아하는데. 서비스가 좀 부족한 건 사실이지만 싸잖아. 그렇다고 안전점검을 게을리 하면 안됩니다~
    13. 연말정산 추가 환급금이 2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새누리당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출생·입양 세액공제 600억원, 연금보험료 세액공제 1,800억원 가량을 환급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자녀세액공제와 표준세액공제까지 상향되면 환급액은 훨씬 늘어날 것이라고 합니다.
       저렇게 많은 돈을 걷으면서 서민증세가 아니라고 했던거야? 뺏었다 주려면 아까울텐데. 그래서 주민세랑 자동차세 올린다는 건가?
    14.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조치가 오히려 서민의 아파트 장만을 더 어렵게 한다는 지적입니다. 작년 상반기만 해도 미분양이 쌓였던 분양시장이었지만 정부정책으로 하반기부터 미분양이 해소되면서 각 건설사가 분양가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오는 4월부터 분양가 상한제가 풀리면서 아파트 값은 더 오를 예정이라고 합니다.
       우리도 이제 선진국형 주거문화가 되는 거네. 자가 말고 월세 살기. 하긴 뭐 이자 내고 사는 거나 월세 내고 사는 거나 어차피 내집 아닌 건 마찮가지니.
    15. 지난해 하반기 기술금융실적이 급격히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대출은 제자리걸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이유는 시중은행들이 정부 압박에 자영업자 대출과 거래업체의 갈아타기 대출 등을 기술금융실적에 포함시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많은 지원금을 누가 다 받아가나 했더니 결국 짜고 치는 고스톱이었다는 거잖아. 이래서 ‘아는 것이 힘이다’라고 한 건 아닐텐데 말이지.[강상우 스토리채움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