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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기 좋은 온화한 기후조건과 완벽한 체육시설을 갖춘 ‘동계 전지훈련의 메카’ 하동군이 올 겨울에도 전지훈련지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하동군은 올겨울 전지훈련 시즌인 2014년 12월∼2015년 2월 3개월간 국가대표 후보·학교·실업 스포츠팀을 대상으로 동계전지훈련 유치활동에 나서 현재까지 총 70팀을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하동군은 축구·배구·검도 등의 종목에 완벽한 시설을 갖추고 훈련 참가팀의 무료 대관과 스토브리그 서포터즈 운영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 전지훈련팀의 선호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군 은 올 겨울 남녀 축구 18팀 561명, 배구 19팀 384명, 육상·검도·태권도 등 기타 33팀 640명 등 총 70팀 1,585명 연인원 1만 5441명을 유치해 지금까지 15팀 463명이 훈련을 마쳤다.
또한 축구·배구·육상 등 17팀 357명이 한겨울에도 현재 훈련을 진행하며 비지땀을 흘리고 있으며, 38팀 795명은 내달 15일까지 하동체육관과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동계훈련은 지난달 26일 공설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서울 중경고 축구부를 시작으로 고려대, 한양대, 울산과학대, 경기관광고, 대전한빛여고 등 전국의 13개 고등학교·대학 여자축구부가 최소 8∼16일간의 훈련을 마무리하고 돌아갔다.
또 상무 배구팀과 홍익대 배구부가 각각 11일과 16일 일정으로 훈련을 마친데 이어 진주 동명고, 국가대표 남·녀후보군, 선명여고, 대구시청, 인하대, 경기대 등 국가대표·고등학교·대학 배구팀들이 내달 14일까지 스토브리그를 겸한 전지훈련도 실시한다.
그 외에도 용인대 등 전국의 대학 검도 20팀이 내달 4∼8일 검도 윈터리그 겸 전지훈련을 개최하며, 도내 중·고등학교 태권도 13팀이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전지훈련을 겸한 스토브리그를 펼친다.[사진=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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