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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은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임대주택 건설사업을 올해 6월 말까지 부지조성 하고 2017년 4월 까지 건물공사를 완공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LH가 시행하고 남영건설(주)·나성종합건설(주)·태웅건설(주)이 시공하는 국민임대주택은 하동읍 읍내리 184-1 일원 1만 4555㎡의 부지에 26㎡형 108세대, 33㎡형 138세대, 46㎡형 60세대 로 30년 장기임대아파트 306세대가 건립된다.
국민임대주택은 지난해 6월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현장 부지에 대한 지질조사 결과 연약지반이 확인되면서 설계변경 등으로 다소 늦어진 감이 있으나 사업을 원활히 추진키 위해 지난해 12월 길이 404m 폭 8m의 진입도로 공사에 들어갔으며, 사업장 인근에 현장사무소를 설치했다.
국민임대주택은 주택기금 88억여원을 포함해 총 268억 3,9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약 2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7년 4월 말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군 은 올해 말부터 입주자 모집공고를 통해 입주자 신청을 받을 계획이고 입주자격과 입주자 순위는 소득 기준액, 자동차 기준액, 나이, 세대주, 지역우선, 주택소유 및 자산보유 등에 따라 결정된다.
따라서 지난해 기준으로 분양면적 60㎡이하 규모인 하동읍지구는 부동산 자산 1억 2600만원 이하, 3인 이하 월평균 가구합산 소득 기준액(460만 6216원)의 70%(322만 4350원) 이하의 소득자와 자동차 기준액 2494만원 이하인 사람만 신청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사업 추진과정에서 연약지반이 발견돼 착공시기가 다소 늦어졌으나 완공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임대주택이 완공되면 서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은 물론 지역의 주택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하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