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안정적 정착 위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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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는 연말에 소외되기 쉬운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23일 홍준표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도내 거주 북한이탈주민들을 홍 지사가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한 자리.

    이날 북한이탈주민 8개 시군 대표 11명과 민주평통 관계자, 경찰서, 고용노동부, 경남하나센터, 도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탈북민의 사회정착과정에서 겪은 애로사항을 청취·답변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홍준표 도지사는 “어려운 환경과 죽음의 공포를 이겨낸 정신과 한국에 넘어올 때의 각오로 생활을 해 나간다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을 것이고 열심히 노력하면 누구나 잘 살 수 있을 것” 이라며 탈북민들을 격려했다.

    북한이탈주민 김모 씨는“ 탈북민이 새로운 환경에서 새 삶을 살기 위한 자립, 자족할 수 있는 경제적 기반 마련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초·중등학교 다니는 자녀를 둔 고모 씨와 최모씨는 “ 탈북민 자녀 위한 한국어 학습지원과 학습부진 및 학교적응력 떨어지는 것에 대한 특별교육시스템이 필요하니 도와 달라” 고 건의했다.

    경남도 신대호 행정국장은 “내년 신규사업으로 북한이탈주민의 초기 안정적인 생활정착을 위해 도내 탈북민 세대에 가전제품 등을 지원하고, 서민자녀교육지원 계획에 탈북민 자녀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포함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