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자형 임도망·헬기 확충… 산림재난에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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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동군이 산불 ‘사전 차단·신속 대응’ 5대 전략 수립해 추진한다.ⓒ하동군
하동군은 산불의 ‘발생 이후 수습’이 아닌 ‘사전 차단, 신속 대응’ 관점에서 접근하며 산불 예방 및 대응체계를 전면 강화하고 있다.
하동군은 지형적 특성과 산림 비율이 높은 지역 여건을 반영해 △격자형 임도망 구축 △진화 헬기 추가 도입 △진화지원단 운영 △산 연접지 풀 베기 사업 △산불 피해지 체계적 복구 등 5대 전략을 중심으로 산림재난 대응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하동군은 먼저 경남 최초로 지역 전체 산림을 대상으로 하는 '격자형 임도망'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기존의 단절된 임도를 촘촘히 연결해 산불 발생 시 진화 차량의 신속한 접근을 돕고, 평시에는 산림 경영과 마을 간 통행로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중과 지상의 진화 역량도 동시에 높인다.
도내 군 단위로는 유일하게 산불 진화 헬기 2대를 배치해 산악지형이 많은 화개·악양 등지의 초동대응력을 강화한다.
또 전국 최초로 '산불 예방 진화지원단'을 운영, 공무원과 전문 진화대 사이의 공백을 메운다.
이 밖에도 주거지 등 생활권 주변의 인화물질을 제거해 불길 확산을 막는 '산 연접지 풀 베기' 사업과 자연 회복과 인공 조림을 병행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하동군 관계자는 "산불은 이제 계절적 재난이 아닌 상시적 위협"이라며 "예방 인프라 구축부터 초동대응, 피해 복구까지 전 단계를 아우르는 종합 대응체계를 통해 군민의 생명과 산림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