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 중심도시.부강진주 행복시민 비전 현실 될 것혁신도시 2차 이전, 사천과 상생 협력 강화 필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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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규일 진주시장이 31일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도 주요 사업계획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진주시
조규일 진주시장이 2026년을 우주항공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전략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시정 청사진을 밝혔다.조 시장은 31일 시청에서 2026년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을 ‘만사대길(萬事大吉)의 해’로 삼아 더 큰 미래를 향해 전진하겠다”며 “그동안 다져온 기반을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해 2030 부강진주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조 시장에 따르면, 진주시는 내년 주요 시정 운영계획으로 우주항공산업 등 미래 성장동력 구축을 위해 우주환경시험시설과 위성 안테나인 지상국을 조성하고, 2027년 ‘진주샛-2’를 발사해 위성 개발·운영·데이터 활용을 아우르는 통합 위성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또한, KAI 회전익비행센터와 연계한 미래항공기체(AAV)실증센터를 상반기에 조성해 진주를 AAV 전국 제1호 생산기지로 발전시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지방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천과 상생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으로,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도 진주시민 80.9%, 사천시민 56.6%가 행정통합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우주항공산업이라는 막대한 성장 에너지가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사천과 진주의 상생과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과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등 사천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민간 차원부터 교류가 활발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성북·중앙지구에 청년허브하우스와 상상리메이크센터를 준공하고 진주엔창의문화센터·복합문화공간·진주역사관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망경·강남지구에는 JAR어울림센터·청년머뭄센터·공예민속예술거리·전통문화체험관을 내년까지 완공한다.다목적 문화센터와 항공우주 전문 과학관 건립에도 속도를 높여 원도심을 문화와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고, 문산공공주택지구 개발과 농촌협약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도심과 외곽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도시를 완성한다.4대 관광 테마로 체류형 관광도시 완성을 위해 그린관광·호국관광·유등관광·야간관광 등 4대 관광 테마를 중심으로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아시아이스포츠대회와 대통령배 펜싱선수권대회를 개최해 스포츠도시 브랜드를 더욱 높이겠다는 계획이다.또 '월아산 숲속의 진주'의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고 진양호공원과 망경공원 권역을 연계해 자연과 휴식이 있는 그린관광 벨트로 키운다. 소망진산유동공원·남강유등전시관·빛마루에 이어 오목내에는 유등 보관소인 빛담소를 조성해 스토리가 있는 유등관광 테마를 완성한다.경남진주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추진해 혁신도시 시즌을 완성해 나간다.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은 새로운 입지보다 기존 혁신도시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하는 만큼 공공기관 2차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담 TF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조 시장은 이 같은 청사진을 소개하며 “2026년 새해를 부강진주로 나아가는 교두보로 삼아 남부권 중심도시, 100만 생활권 부강진주 행복시민의 비전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장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