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우주항공도시 건설로 다시 성장하는 진주 만들겠다"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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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호 전. 방위사업청 미래전력본부장이 29일 진주시청브리핑룸에서 진주를 세계적 우주항공도시로 건설하겠다며 2026년 진주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경호 전 방위사업청 미래전력본부장은 29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6월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진주시장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한 전 본부장은 출마 선언에서 "쇠퇴해가는 진주경제를 되살려 청년이 돌아오고 다시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경제 전문가이자 우주항공 전문가로서 진주가 도약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장담했다.현재 진주의 경제 상황을 "산업은 정체되고, 기업은 떠나며, 청년들은 희망을 잃고 도시를 등지고 있다"고 규정한 한 전 본부장은 "최근 7년간 진주의 1인당 GRDP가 감소해 우리나라 1인당 GDP의 절반 이하인 약 1만7000달러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진주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역설했다.이어 한 전 본부장은 "시민을 더 어렵게 만드는 정치는 이제 멈춰야 한다"며 6대 핵심 공약으로 △세계적 우주항공도시 건설 △재정·행정 시스템의 전면 개혁 △KTX 역세권 개발과 연계한 복합 신도시 건설 △재개발 통한 원도심 활성화 △주민과 소통 △관광 콘텐츠 투자 확대로 체류형 문화관광 육성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특히, 공무원 출신 시장은 보신적이라는 비판에 대해 한 전 본부장은 "경제가 몸에 밴 사람은 문제 해결 지향적이고, 먹고사는 문제를 중시한다"면서 진주경제 살리기에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한 전 본부장은 그러면서 "진주는 지금 우주항공분야에서 세계적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 기회를 맞고 있다”며 “청년이 돌아오고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진주를 만드는 데 제 모든 경험과 역량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한 전 본부장은 행정고시 재경직으로 공직에 입문해 미국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0년 이상 기획재정부에서 국가 예산과 재정정책을 담당했으며, 방위사업청 미래전력본부장으로 재직하며 425국방위성 개발과 KF-21 전투기 개발·양산을 이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