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아동·청소년·외국인 참여, 전통문화 체험 제공
  • ▲ 거창군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지역 아동‧청소년과 외국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진행했다.ⓒ거창군
    ▲ 거창군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지역 아동‧청소년과 외국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진행했다.ⓒ거창군
    거창군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1박2일 동안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과 ‘고택 종갓집 활용사업’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행사에는 지역 아동·청소년과 외국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이 진행됐다.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거창 수승대에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고택 종갓집 활용사업은 외국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동계종택에서 전통문화 체험을 제공했다.

    고택 종갓집 활용사업은 서울에서 출발한 외국인들이 수승대를 탐방한 후 동계종택에서 사당 인사, 오침안정법, 전통혼례 체험 등 전통 의례와 생활 체험을 하고 숙박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통혼례는 부모와 하늘, 배우자에게 서약하는 ‘삼서정신’과 부부 간 평등을 강조하는 ‘평등정신’을 바탕으로 서로 존경과 예를 다해 큰절을 올리는 의식으로, 외국인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깊이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거창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국가유산 활용사업이 공모에 선정돼 진행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국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