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융건릉을 탐방하며 정조가 꿈꾸었던 개혁정치의 흐름 살펴
  • ▲ 거창군은 지난 11일 경기도 수원 일원에서 2025년 제4차 거창한 인문답사를 운영했다.ⓒ거창군
    ▲ 거창군은 지난 11일 경기도 수원 일원에서 2025년 제4차 거창한 인문답사를 운영했다.ⓒ거창군
    거창군은 지난 11일 경기도 수원 일원에서 '2025년 제4차 거창한 인문 답사'를 운영했다. 

    이번 답사는 ‘개혁군주 정조의 통치 철학과 리더십’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정조가 꿈꾸었던 이상도시의 중심인 수원화성과 융건릉을 탐방하며 조선 후기 개혁정치의 흐름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정조가 즉위 직후 펼쳤던 준론 탕평책, 규장각 설치, 장용영 창설 등을 중심으로 정조의 정치개혁 과정을 학습했다. 

    이어 수원화성에서 정조가 군사·행정·도시계획을 결합해 조성한 세계적 성곽의 구조와 의미를 살펴보았다. 

    또 융건릉을 찾아 정조와 사도세자의 깊은 부자관계와 그를 둘러싼 정치적 비극, 정조가 꿈꾸었던 포용의 정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거창군 관계자는 “거창한 인문답사는 단순한 역사 탐방이 아닌, 다양한 시대와 인물의 인문정신을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역사 속 리더십을 통해 삶의 울림과 실천의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