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찾은 ‘귀한 사람들’ 이야기, 네 가지 빛으로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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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동군으로 귀농·귀촌·귀향인 12명의 생생한 이야기를 엮은 ‘하루’ⓒ하동군
하동군은 ‘귀농귀촌귀향 생활기록사업’의 결실로, 귀농·귀촌·귀향인 12명의 생생한 이야기를 엮은 ‘하루’를 발간했다.책은 ‘슬기로운 하동살이’에 참여한 기록자들이 10개월 동안 한 달에 두 편씩 하동군귀농귀촌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연재한 생활기록을 모아 완성한 것이다.이번 사업은 하동군이 귀농·귀향·귀촌인들의 일상과 삶의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기고, 예비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됐다.‘하루’는 하루하루가 모여 삶이 되고, 각자의 하동살이 속에서 의미 있는 귀한 하루들이 쌓여간다는 의미다.책은 하루의 시간에 빗대 오전·정오·오후·저녁의 네 가지 빛으로 구성돼, 각각 △오전(시작의 빛) 낯선 땅에서 새로운 삶을 배우고 도전하는 이야기 △정오(균형의 빛) 관계와 공동체 속에서 삶의 균형을 찾아가는 여정 △오후(지속의 빛) 어려움 속에서도 단단히 버티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기록 △저녁(순환의 빛) 자연과 더불어 생태로 돌아가는 길을 되새기는 이야기를 담았다.하동의 13개 읍·면, 319개 마을 속에서 피어나는 농업·문화·돌봄·가족 등 다양한 삶의 이야기다. 이들 기록은 단순한 수필이 아니라, 귀농귀촌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지역의 변화, 공동체 회복, 삶의 재발견을 보여준다.하동군은 이러한 기록이 지역사회 내 세대 간 이해를 높이고, 예비 귀농귀촌인에게는 하동살이의 생생한 지침이 되리라 기대했다.'하루'는 하동군 귀농귀촌지원센터와 관내 읍·면사무소에서 무료 배부하며, 귀농귀촌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도 전자책(PDF)으로 열람 가능하다. 관외 거주자는 하동군귀농귀촌지원센터 홈페이지 및 귀농귀촌지원센터(055-880-2747/2748)에 우편 발송을 신청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