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 건물 감축, 저활용 공공건축물 효율적 활용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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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군은 지난 3일 유휴·저활용 공공건축물의 체계적 정비와 효율적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2025년 공공건축물 감축 및 슬림화 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 ⓒ남해군
남해군은 지난 3일 군청에서 유휴·저활용 공공건축물의 체계적 정비와 효율적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25년 공공건축물 감축 및 슬림화 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장충남 남해군수 주재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관내 23개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공유하고, 부서별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남해군은 이번 실행계획을 통해 △재산관리권 이관 △타 목적·용도 전환 △건물·토지 매각 △전문업체 위탁 △민간단체 등 우량 임차인 발굴 △투자기업 유치 △현행 유지 △공모사업 재점검 △원상복구 후 매각 등 9개 유형으로 체계화해 유형별 맞춤형 전략을 제시했다.보고회 결과, 타 목적이나 용도로의 전환 6곳, 건물 및 토지 매각 추진 6곳, 민간단체 등 우량 임차인 유치 1곳, 투자기업 유치 1곳, 현행 유지 8곳, 원상복구 후 매각 1곳이 추진되는 것으로 집계됐다.토론에서는 중앙부처 또는 국가기관에 재산 관리권을 이전하거나 산하 기관을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으며, 노후 건물은 매각하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 과감히 철거해 주차장이나 소규모 공원 등 주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제안도 나왔다.장 군수는 “유휴 공공건물 관리 부담 증가는 전 지자체가 당면한 현실이지만 우리 군이 그 문제점을 인식하고 선제적으로 감축 방안을 추진하는 것은 적극행정의 일환”이라며 “감축정책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필요한 법령이나 지침 등 제도 개선도 이끌어낼 것“을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