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어린이집 63% 운영, 지난해보다 8.2%p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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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어린이집 보육 모습.ⓒ김해시
김해시는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열린어린이집'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해시는 올해 시설 개방과 부모 참여가 확대된 열린어린이집 93곳을 새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열린어린이집은 아동학대 근절대책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시행 중인 제도로, 어린이집을 상시 개방해 부모가 보육 프로그램과 운영 전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개방형 보육 시스템이다.평가 항목은 △공간의 개방성 △부모의 참여성 △보육 프로그램의 다양성 △지자체 자체 평가 등 4개 분야 13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총점 80점 이상을 받은 기관이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된다.올해 김해지역 어린이집 311곳 중 열린어린이집은 기존 유지 103곳, 신규 23곳, 재선정 70곳 등 총 196곳(63%)으로, 지난해(184곳, 54.8%)보다 8.2%포인트 증가했다.선정된 어린이집에는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선정, 국공립 위탁 심사, 교사 지원사업 등에서 가점이 주어지며, 교재·교구비 지원도 우선 제공된다.박종주 김해시 복지국장은 "열린어린이집은 부모가 언제든 안심하고 찾아올 수 있는 열린 보육공간"이라며 "부모와 어린이집이 함께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보육문화 확산뿐 아니라 가정과 어린이집, 지역사회가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