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 피해 최소화, 주민 생활권 보호 지속적 추진
  • ▲ 사천시는 앞으로도 소음피해 최소화와 주민의 생활권 보호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사천시
    ▲ 사천시는 앞으로도 소음피해 최소화와 주민의 생활권 보호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사천시
    사천시는 29일 시청에서 한국형전투기(KF-21) 개발사업 소음대책협의체의 ‘제2회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KF-21 시제기를 포함한 소음영향도조사에 대한 설명과 함께 그간 소음 피해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천시는 지난 5월 경상남도와 함께 국방부를 방문해 ‘군소음보상법’개정과 사천비행장 소음영향도조사 용역에 KF-21 포함을 건의했다.

    사천시는 주민들의 실질적인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 9월 말 자체적으로 KF-21 시제기를 포함한 소음영향도조사 용역에 착수했으며, 이번 2차 회의를 통해 주민들이 체감하는 피해를 구체적으로 파악했다.

    소음대책협의체 위원장인 김제홍 사천 부시장은 “사천시에서 실시하는 자체 소음영향도조사 결과에 따라 관계기관에 객관적인 자료를 근거로 소음 피해 대책 마련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음대책협의체 공동위원장인 유동연 전국이통장연합회 사천시지회장은 “단순히 반복적인 회의 개최가 아니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피해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