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다움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공간 조성 방향 논의
  • ▲ 함양군은 지난  22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함양군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열고, 주민과 관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함양군
    ▲ 함양군은 지난 22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함양군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열고, 주민과 관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함양군
    함양군은 지난 22일 군청에서 ‘함양군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열고, 주민과 관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공청회는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촌공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정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과정의 하나로 마련됐다.

    기본계획(안)은 2025년부터 2034년까지 10년간 함양군 전역의 농촌공간을 종합적으로 조정하는 청사진으로, ‘일터와 삶터가 어우러진 스마트 공감터 함양’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주요 목표로는 △스마트농업 기반 지속 가능한 일터 △포용과 회복력을 갖춘 삶터 △디지털 전환을 통한 스마트생활 서비스 △몸과 마음이 쉬어가는 치유공간 등 4가지를 설정했다. 

    공청회에는 주민과 전문가 등 80여 명이 참석해 함양군 전역의 공간구조 분석 결과와 생활권별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읍·면별 특성과 지역 여건을 반영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설명이 함께 이뤄져, 농촌공간계획과 연계한 실행전략 마련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함양군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보완해 연내 기본계획(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함양군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는 함양군의 미래 농촌공간을 주민과 함께 설계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라며 “오늘 제시된 주민 의견을 검토해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