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기관 공조체계 점검 초동대응 역량 강화
  • ▲ 합천군은 지난달 30일 생물테러 초동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합천군
    ▲ 합천군은 지난달 30일 생물테러 초동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합천군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지난 9월30일 합천보건소에서 생물테러 초동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소규모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대비 관계기관 간 공조체계를 점검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위해 합천경찰서·합천소방서·5870부대(4대대)와 합천군 안전총괄과, 경상남도 감염병관리과 등 관계기관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생물테러는 세균·바이러스·독소 등 병원성 물질을 이용해 인명 피해를 유발하거나 사회적 혼란을 조성하려는 행위로, 소량으로도 대규모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치명적 테러 수단이다. 

    이날 훈련은 △생물테러 대비·대응체계 및 초동조치교육 △개인보호구 착·탈의 실습 △독소 다중탐지키트 검사법과 검체 이송훈련 등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현장 경험이 부족한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안명기 합천보건소장은 "생물테러는 군민의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 혼란을 초래할 수 있어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각 기관의 임무를 다시금 숙지하고, 유사 시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